백석현, 메이저급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도 선두

주미희 2023. 5. 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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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현(33)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1, 2라운드에서 내리 선두를 달렸다.

백석현은 19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잔여 경기와 2라운드 18홀까지 27홀을 치른 끝에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했다.

그는 이날 후반 1번홀부터 잔여 경기에 나서 버디 5개를 잡아 1라운드를 9언더파 62타로 마쳤고, 2라운드에서도 9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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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현(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백석현(33)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1, 2라운드에서 내리 선두를 달렸다.

백석현은 19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잔여 경기와 2라운드 18홀까지 27홀을 치른 끝에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했다.

그는 이날 후반 1번홀부터 잔여 경기에 나서 버디 5개를 잡아 1라운드를 9언더파 62타로 마쳤고, 2라운드에서도 9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 선두를 질주했다.

백석현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쳐 36홀 만에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캐나다 교포 이태훈을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백석현은 “골프가 너무 잘 되니까 27홀을 돌고도 피곤한 줄 몰랐다”고 말했다.

중학생 때 태국으로 건너가 프로 데뷔도 태국에서 한 백석현은 주로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시안투어가 문을 닫자 2021년부터 코리안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아직 코리안투어 우승이 없는 백석현은 “일단 선두로 나선 건 좋은 일이지만 순위나 성적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태훈은 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로 3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갖고 있는 이재경(24)이 8언더파 단독 3위를 기록했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50)은 합계 7언더파로 함정우(29), 박은신(33) 등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에 21번째 출전하는 최경주(53)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공동 30위(1언더파 141타)로 20번째 컷 통과를 이뤄냈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33)는 합계 이븐파 142타 공동 38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고,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 우승을 일군 정찬민(24)은 합계 9오버파 공동 118위로 짐을 쌌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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