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시즌 첫 QS+ 피칭으로 홈 4연패 털고 KIA 3연승 이끌어, 키움 요키시는 KBO 입성 4년 127G만에 최다자책점, 최다피안타 불명예

정태화 2023. 5. 19. 2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의리(KIA타이거즈)가 올시즌 최고 피칭으로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이의리는 19일 키움히어로즈와의 광주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1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KIA의 10-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경기에서 매번 제구 난조로 투구수가 많아 단 한번도 6이닝 이상을 던진 적인 없었으나 이날은 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의리(KIA타이거즈)가 올시즌 최고 피칭으로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이의리가 19일 광주 홈경기 키움전에서 7이닝 1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올시즌 최고 피칭을 선보이며 홈 4연패 악몽을 떨어냈다.[연합뉴스]
이의리는 19일 키움히어로즈와의 광주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1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KIA의 10-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경기에서 매번 제구 난조로 투구수가 많아 단 한번도 6이닝 이상을 던진 적인 없었으나 이날은 달랐다.

1회초 1실점으로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1회말 팀 타선이 9안타를 집중시키며 8득점을 해 준 덕분인지 2회부터는 안정을 되찾으며 7회까지 1안타만 내 주었고 문제가 됐던 볼넷은 단 3개에 그쳤다. 오히려 삼진은 시즌 최다인 9개나 잡아냈다.

이의리는 이날 총 103구를 최고 149㎞에 이르는 빠른 볼(68구)을 중심으로 슬라이더(14구), 커브(13구), 체인지업(8구)를 섞어 키움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안타는 1회초 에디슨 러셀에게 허용한 중전 적시타가 유일했다.

이에 따라 2022년 6월 10일 이후 키움전 3연패, 2022년 9월 1일 삼성전 이후 광주 홈구장 4연패를 당했던 이의리는 2022년 8월 13일 롯데전 이후 279일만에 광주 홈구장에서 처음으로 승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KIA 타선은 이날 1회말 키움의 외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를 집중 9안타로 공략하며 8득점으로 혼을 빼 놓았다.

1회말 류지혁의 내야안타, 박찬호의 좌전 안타에 이어 김선빈이 2타점 우월 2루타를 역전을 한 KIA 타선은 타순이 한바퀴 돌아 박찬호 김선빈이 다시 적시타를 날릴때까지 9안타를 집중시키며 8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키움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는 3이닝 1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KBO 리그 입성이후 127경기째 나온 개인 한 경기 최다 자책점, 최다 피안타에다 1이닝 8실점도 최초 불명예 기록이다.

이로써 요키시는 최근 4연승 뒤 첫 패배와 함께 2021년 8월 22일부터 이어오던 광주 KIA전 4연승도 한꺼번에 깨어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8에서 3.96으로 치솟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