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4승+오스틴 결승타’ LG, 한화 꺾고 3연승 질주 [MK잠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5. 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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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호투와 결승타를 때려낸 오스틴 딘의 수훈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LG는 투수 켈리를 필두로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민성(2루수)-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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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호투와 결승타를 때려낸 오스틴 딘의 수훈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파죽의 3연승을 달린 LG는 25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23패(13승 2무)째를 떠안았다.

19일 잠실 한화전에서 결승타를 때려낸 LG 오스틴.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LG는 투수 켈리를 필두로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민성(2루수)-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이에 맞서 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인환(1루수)-이진영(우익수)-박정현(유격수)-권광민(좌익수)-박상언(포수)-문현빈(중견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문동주.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지난해까지 LG에서 활약했던 채은성이 1회초 2사 후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상대 선발투수 문동주의 호투에 꽁꽁 묶여있던 LG는 3회말 들어 반격을 개시했다. 김민성, 박해민의 연속안타와 홍창기의 진루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오스틴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일격을 당한 한화는 4회초 땅을 쳤다. 이진영의 내야 안타와 박정현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 권광민의 우전 안타로 2사 만루가 이어졌지만, 박상언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실점 위기를 넘긴 LG는 5회말 한 발 더 달아났다. 홍창기의 내야 안타와 문성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김현수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다급해진 한화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켈리를 비롯한 LG 투수진을 공략하는데 애를 먹으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LG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9일 잠실 한화전에서 시즌 4승째를 올린 LG 켈리.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LG 선발투수 켈리는 99개의 볼을 뿌리며 7이닝을 6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이후 정우영(홀, 1이닝 무실점)-함덕주(세, 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결승타의 주인공 오스틴(4타수 1안타 2타점)을 비롯해 김현수(3타수 1안타 1타점)는 클러치 능력을 과시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화는 7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문동주(4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3실점)도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며 4패(2승)째를 떠안았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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