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코칭학회 한국올림픽성화회, 야구 발전 공동 학술대회 개최

김세훈 기자 2023. 5. 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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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코칭학회와 한국올림픽성화회가 19일 올림픽파크텔에서 한국과 일본 엘리트 야구 육성 시스템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스포츠코칭학회(회장 장혁기 서울여대 교수)와 한국올림픽성화회(회장 오경록 경희대 교수)가 1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한국과 일본 엘리트 야구 육성 시스템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와나나베 마사토 전력분석위원(오릭스 버팔로즈), 이종렬 위원(한국야구위원회 전력강화위원회)은 각각 일본과 한국 야구 선수육성 시스템과 특징을 비교분석했다. 차명주 이사(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엘리트야구선수 육성을 위한 스포츠과학적 접근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3부에서는 김경지 박사(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코칭연구소)와 최승표 대표(코치라운드)가 사례 중심으로 선수와 코치 현장이야기를 전했다. 현장에 참여한 최태원 감독(경희대)은 “현장 지도자들과 교수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좋겠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어떻게 질 높은 훈련과 효율적인 교육을 진행할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두 단체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스포츠현장을 학술적으로 뒷받침하는데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장혁기 회장은 “한국 스포츠 발전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한국올림픽성화회와 한국스포츠코칭학회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학회가 그동안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많은 선후배님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경록 회장은 “이번 한국올림픽성화회와 한국스포츠코칭학회의 첫 공동학술대회를 통해 현재 한국야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토론함으로써 앞으로 한국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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