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베팅→8개월 '자격 정지'에도…소속팀은 재계약 원한다

박건도 기자 2023. 5. 19.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법 행위에도 소속팀은 선수의 잔류를 원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아이반 토니(27)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그가 8개월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음에도 팀에 남기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브렌트포드는 계약서에 방출 조항을 삽입할 수도 있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그를 매각할 수도 있다"라며 "만약 토니가 브렌트포드와 재계약을 거절한다면, 1년 뒤 구단은 그를 헐값에 보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불법 베팅 혐의로 8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아이반 토니.
▲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골로 득점 3위를 기록 중인 토니.
▲ 선수 경력 최전성기가 찾아왔던 토니가 징계로 위기를 맞았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불법 행위에도 소속팀은 선수의 잔류를 원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아이반 토니(27)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그가 8개월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음에도 팀에 남기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브렌트포드는 핵심 선수를 한동안 잃게 됐다. 토니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20골을 터트린 스트라이커다. 축구장 밖에서 행동이 문제가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따르면 토니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232회 베팅 규정을 위반함에 따라 8개월 자격 정지를 받았다. 내년 1월 중순이 돼야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상습범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토니는 스컨소프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여러 팀을 거쳐오며 232차례 베팅 규정을 위반했다. 재능은 확실했다. 토니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이었던 브렌트포드에서 31골을 몰아치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를 달리고 있었다.

▲ 브렌트포드와 토니가 잉글랜드축구협회에 항소할까.
▲ 토니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

하지만 지난날 불법 행위로 인해 한동안 선수 경력에 제동이 걸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FA는 토니의 징계 범위를 국제 축구계로 확대하려 한다. 임대 이적해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끔 장치를 두려 한다.

와중에 브렌트포드는 토니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만약 토니가 추후에 이적하더라도 이적료로 제값을 받겠다는 의지다. ‘데일리 메일’은 “브렌트포드는 계약서에 방출 조항을 삽입할 수도 있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그를 매각할 수도 있다”라며 “만약 토니가 브렌트포드와 재계약을 거절한다면, 1년 뒤 구단은 그를 헐값에 보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급한 불부터 끄려 한다. ‘데일리 메일’은 “브렌트포드와 토니는 FA의 징계에 항소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이후에 본격적으로 재계약 논의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대로면 토니는 내년 1월이 돼야 경기에 출전 가능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