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딛고 '3G 연속 QS+' LG 켈리, 한화전 7이닝 1실점 호투

김영건 기자 2023. 5. 1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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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우완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33)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호투했다.

켈리는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99구를 던져 1실점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으로 쾌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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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LG 트윈스 우완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33)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호투했다. 시즌 4승 요건도 갖췄다.

케이시 켈리. ⓒ연합뉴스

켈리는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99구를 던져 1실점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으로 쾌투했다. 승리투수 요건도 충족했다.

이로써 켈리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4.78에서 4.34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시즌 다승왕(16승)을 차지한 켈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승2패 평균자책점 4.78(49이닝 26자책)을 기록했다. LG의 1선발로선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다. 특히 4월에 평균자책점 5.66(35이닝 22자책)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켈리는 5월 들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며 조금씩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 지난 7일 두산 베어스전에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직전 등판인 지난 1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7이닝 3실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켈리는 1회초 정은원과 노시환을 좌익수,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채은성에게 몸쪽 커브가 공략 당하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다.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으나 선취점을 내준 켈리다.

케이시 켈리. ⓒ연합뉴스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친 켈리는 3회초 선두타자 문현빈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정은원을 2루수 땅볼로 잠재운 뒤 노시환을 루킹 삼진으로 솎아내고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말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팀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4회초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때린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봉쇄했다. 후속타자 김인환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하지만 이진영에게 투수 왼쪽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박정현도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1루에 내보냈다.

계속된 투구에서 켈리는 권광민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2사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박상언을 3구 삼진으로 잡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4회까지 켈리의 투구수는 단 56구에 불과했다.

켈리는 5회초 1사 후 정은원에게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허용했으나 노시환과 채은성을 좌익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우고 이닝을 끝냈다.

케이시 켈리. ⓒ연합뉴스

6회초도 무실점을 기록한 켈리는 투구수 89구에도 7회초 등판에 나섰다. 선두타자 대타 최재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문현빈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정은원까지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3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켈리는 8회초 마운드를 우완 사이드암 불펜투수 정우영에게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LG는 8회초 현재 한화에 3-1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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