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태마스터스 경기 중 부상 몽골 선수들 “세심한 배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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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배려 덕분에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에 참가한 푸제 선수(몽골)는 최근 배구 경기를 하던 중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푸제 선수는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해 너무 당황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료진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경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와 의료진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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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세심한 배려 덕분에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에 참가한 푸제 선수(몽골)는 최근 배구 경기를 하던 중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현장에서 1차 치료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큰 부상을 아니었다. 의료진으로부터 물리치료를 받은 푸제 선수는 증상이 크게 호전됐고, 테이핑을 한 뒤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결과도 좋았다. 결승전까지 올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국적 곰브제브 선수도 농구 경기 중에 종아리 부상을 당했지만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 덕분에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푸제 선수는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해 너무 당황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료진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경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와 의료진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재능기부에 나선 전주시물리치료사회와 대한정형도수물치료학회 전북도회 등 15여명의 의료진들이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를 빛나게 하고 있다.
의료진들은 배구와 배드민턴, 테니스 등 부상 위험에 노출이 높은 경기장에서 도수치료와 스포츠 테이핑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심하고 따뜻한 배려에 선수들에게 인기도 높다. 부상이 없는 선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의료진을 찾고 있다.
참가선수들 '부상회복은 물론이고 안정을 찾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양영식 회장(전주 물리치료사회)은 “전북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인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면서 “특히 해외 선수단이 ‘Very good’ ‘Thank you very much’ 라고 하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줬을 때 의료인의 한사람으로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지역에서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오 조직위 사무총장은 “전주시 물리치료사회 의료진들의 재능기부 덕분으로 참가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신속한 의료지원으로 대회가 한층 더 빛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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