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우는 블랙핑크’에 전 세계 팬들 빠졌다

아시아 최소 5개국·지역에서 1위
최소 16개국에서 10위권 인기

테이크원 컴퍼니 제공

18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모바일 양대 마켓에 글로벌 동시 출시한 ‘블랙핑크 더 게임’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으며 순항하고 있다.

19일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의 집계에 따르면 블랙핑크 더 게임은 출시 당일 집계한 세계 20개 지역 및 국가 가운데 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홍콩·필리핀 등의 국가 및 지역에서 앱스토어 내 무료 게임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대만과 태국, 터키 등에서는 2위에 올랐으며 한국과 일본, 스페인에서는 4위, 호주에서는 5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미국 시장 내 6위, 프랑스와 독일에서 7위, 캐나다에서 8위 등 최소 16개 국가에서 10위권 순위에 들었다.

테이크원 컴퍼니 제공

블랙핑크 더 게임은 지난달 7일 사전 등록 이틀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테이크원 컴퍼니 제공

게임 공개에 앞서 지난달 27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방콕 시암 스퀘어 원, 파리 테른, 도쿄 유니카 비전, 서울 코엑스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대형 전광판에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등장해 이 게임을 알렸다. 해당 영상에는 게임 독점 콘셉트의 의상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는 블랙핑크 멤버들과 이들을 닮은 3D 아바타가 춤을 추고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테이크원 컴퍼니 제공

‘블랙핑크 더 게임’은 테이크원컴퍼니가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하는 육성 퍼즐 SNG장르의 게임으로, 게임 유저가 멀티버스 세계 속 블랙핑크의 프로듀서가 되어 멤버를 성장시킨다는 내용이다. △다양한 포토카드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퍼즐 △멤버들의 트레이닝과 사옥을 경영하는 시뮬레이션 △나만의 스타일로 꾸민 블랙핑크 아바타로 전 세계 유저들과 소통하는 블랙핑크 월드 등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블랙핑크 멤버들이 직접 개발 과정부터 의상과 컨셉을 정하는 등 높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직접 가창한 OST의 신곡과 뮤직비디오가 향후 게임 내에서 독점 공개돼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정민채 테이크원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아티스트 블랙핑크의 매력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게임으로 글로벌 K-팝 팬덤과 캐주얼 게임 유저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을 것"이라고 했다.

YG 측은 "멤버들이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블랙핑크 더 게임’이 드디어 공개됐다"며 " 글로벌 팬들이 음악을 듣고 즐기는 것을 넘어 블랙핑크와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