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6주만에 병원서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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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치료를 받아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86)가 19일(현지시간) 6주만에 병원서 퇴원했다고 로이터와 AFP통신이 보도했다.
입원 후 의사들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만성 골수 단핵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조르자 멜로니 현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14일 병원을 방문해 그를 만났고 "그가 매우 좋은 기분 상태에 있고 여전히 지치지 않고 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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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백혈병 치료를 받아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86)가 19일(현지시간) 6주만에 병원서 퇴원했다고 로이터와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 4월5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어 10주 이상 집중 치료를 받아 생명에 위험이 있다는 추측을 불러왔다. 입원 후 의사들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만성 골수 단핵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이 병이 언제 처음 발견되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급성이 아니라고만 말했다.
베를루스코니의 건강은 최근 몇 년간 악화되었다. 그는 2016년 심장 수술을 받았고, 3년 전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입퇴원을 반복했다.
하지만 의사들은 백혈병 입원 며칠 후 베를루스코니가 꾸준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르자 멜로니 현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14일 병원을 방문해 그를 만났고 "그가 매우 좋은 기분 상태에 있고 여전히 지치지 않고 일한다"고 전했다.
베를루스코니는 상원의원이자 멜로니 총리의 연립 정부 파트너인 우파 정당 포르자 이탈리아의 당수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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