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트 전 총리 만난 김동연 “이스라엘과 더 높은 차원 협력 이어가겠다"(종합)

진현권 기자 2023. 5. 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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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와 이스라엘의 혁신DNA로 시너지를 창출해 더 높은 차원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나프탈리 베네트(Naftali Bennett) 전 이스라엘 총리,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회장을 만나 경기도와 이스라엘 간 경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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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이스라엘 대학간 청년교류 적극 요청해 반가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와 이스라엘의 혁신DNA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더 높은 차원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와 이스라엘의 혁신DNA로 시너지를 창출해 더 높은 차원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났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처음 방문한 베네트 전 총리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만남"이라며 "라샤 아탐니 주한 이스라엘 부대사와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이원재 요즈마 아시아 총괄대표 등 이스라엘을 세계적인 창업강국으로 만든 벤처캐피탈 관련자들이 함께 했다"고 전했다.

또 "경기도와 이스라엘은 많은 공통점이 있다. 혁신 스타트업으로 경제 역동성을 살리려는 의지가 특히 닮았다"며 "이스라엘은 세계적 대기업을 보유하지 않은 대신 수천 개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한 스타트업 경영진을 배출한 대학 중 미국 대학을 제외하면 1, 2, 3위가 모두 이스라엘 대학이라고 한다"며 "베네트 전 총리와 아탐니 부대사께서 경기도와 이스라엘 대학의 청년교류를 적극적으로 요청해 반가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히브리어로 '혁신'이라는 뜻을 지닌 요즈마그룹은 이스라엘에서의 경기도 투자설명회를 제안하면서 이스라엘 기술과 경기도 제조업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게 돕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사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저와 베네트 전 총리 사이에도 공통점이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정치와 무관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전문성을 쌓았고, 극단적 대결 정치를 넘어서고자 기득권을 버리고 제3정당을 창당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나프탈리 베네트(Naftali Bennett) 전 이스라엘 총리,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회장을 만나 경기도와 이스라엘 간 경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베네트 전 총리는 2021년 6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이스라엘 제13대 총리를 지냈다. 국방부장관, 교육부장관, 경제부장관 등을 역임했고, 정보기술(IT) 새싹기업을 직접 창업한 기업인(CEO) 출신이기도 하다.

이날 만남은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기조연설을 위해 방한하는 베네트 전 총리 측이 김 지사와 한-이스라엘 관계 및 경기도와 이스라엘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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