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운전대 잡은 현직 경찰, 시민 신고로 덜미

이삭 기자 2023. 5. 1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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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시민 신고로 적발됐다.

19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정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도로에서 “앞에서 주행하는 차가 음주운전 차량인 것 같다”며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종로경찰서 소속 경찰관인 A씨는 술에 취해 서울 종로에서 고양시까지 20㎞ 정도 거리를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관련 조사는 이미 마친 상태다. 서울청에서 징계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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