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은 끝났다 '831억 리그 1골' 토트넘 최악 FW, "다음 시즌은 그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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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선배' 단테는 히샬리송이 다음 시즌 부활할 것이라고 믿었다.
브라질 대표팀 선배인 단테는 히샬리송이 다음 시즌 부활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Walfoot'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히샬리송은 투쟁심이 강한 선수이며 좋은 성품을 갖고 있다. 나는 다음 시즌이 그의 것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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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브라질 선배' 단테는 히샬리송이 다음 시즌 부활할 것이라고 믿었다.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는 여름 이적시장 때 활발한 보강을 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이적료를 투자한 선수는 히샬리송이었다. 왓포드에서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18-19시즌 에버턴으로 이적 후, 4시즌 동안 에이스 노릇을 했다.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지난 시즌엔 팀이 힘든 상황에서도 10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다재다능한 선수인 만큼 해리 케인과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활약은 없었다. 부진과 부상으로 입지를 다지지 못했고 시즌 도중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리그 25경기에서 단 1골만을 넣는 데 그쳤고 컵 대회로 범위를 확장해도 3골에 불과했다. 최근 리그 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이렇다 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시즌이 끝나감에도 부활의 기미가 없자 현지에선 그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물론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브라질 대표팀 선배인 단테는 히샬리송이 다음 시즌 부활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Walfoot'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히샬리송은 투쟁심이 강한 선수이며 좋은 성품을 갖고 있다. 나는 다음 시즌이 그의 것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팀으로 이적해 적응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모든 방식이 한 번에 바뀌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의 이탈 역시 그에게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쉽지 않은 부분이다. 특히 공격수들에겐 더욱 그렇다"라며 히샬리송의 상황을 이해하고자 했다.
한편, 이적 한 시즌 만에 이적설이 뜨기도 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가 그를 노린다는 소식이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로마니스타'는 "무리뉴 감독이 히샬리송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 토트넘 역시 그의 제안에 대해 들을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히샬리송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4년이나 남아 있다. 남은 계약 기간과 이적 당시 투자한 금액을 고려했을 때 토트넘이 요구할 금액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면에서 자본이 넉넉치 않은 로마가 그 금액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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