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채우지 못한 5회…한화 문동주, LG전 4이닝 3실점 후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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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2년차 우완 파이어볼러 문동주(20)가 두 경기 연속 5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교체됐다.
문동주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문동주는 1-2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안타, 후속타자 문성주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고 이후 정우람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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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6회초 현재 1-3으로 끌려가는 중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화 이글스의 2년차 우완 파이어볼러 문동주(20)가 두 경기 연속 5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교체됐다.
문동주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문동주는 강력한 속구를 앞세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달 12일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박찬호를 상대로 160.1㎞짜리 직구를 뿌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최근 결과는 좋지 않았다. 문동주는 직전 등판이었던 1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2⅓이닝 7안타 4사구 5개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로 인해 평균자책점은 2.28에서 4.20으로 치솟았다.
이후 6일 만에 재등판했는데 이날도 결과적으로 5회를 버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문동주는 이날 1회부터 2회 2아웃까지 5타자 연속 범타를 만들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박동원을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3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민성과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다.
이후 홍창기와 문성주를 범타로 돌려세웠으나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가 됐고, 오스틴 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문동주는 실점 후 오지환에게 볼넷을 허용해 다시 만루가 됐지만 그러나 문보경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문동주는 5회 다시 흔들렸다.
문동주는 1-2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안타, 후속타자 문성주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고 이후 정우람으로 교체됐다.
배턴을 이어 받은 정우람은 첫 상대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문동주의 실점이 올라갔다. 그러나 오스틴과 오지환을 범타로 돌려 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문동주는 이날 86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9㎞를 기록했다. 구위는 여전히 위력적이었으나 지난 경기에 이번에도 제구가 흩날리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경기는 6회초 현재 1-3으로 한화가 지고 있는 가운데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문동주가 시즌 4패(2승)째를 떠안게 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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