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방류 계획 중단하라"…지역사회 반발 본격화

2023. 5. 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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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역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일본이 방류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불안감 때문입니다.

이들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전면 중단과 함께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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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민단체들 역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일본이 방류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JIBS 안수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푸른 제주 바다가 내다보이는 해안가의 한 식당입니다.

5년간 운영해 온 횟집을 고깃집으로 바꿨습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불안감 때문입니다.

[횟집 주인 : 고민을 계속하고 있었죠. 대책이 전혀 안 나오는 것 같아서 '아, 접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맨몸으로 바다에서 물질을 하며 생업을 이어가는 해녀들.

자신의 건강은 물론이고 해산물 판매 위축으로 이어질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문순/제주 해녀 : 걱정되죠. 방류했다고 하면 누가 사 먹겠습니까. 이런 것을 누가 사 먹겠어요?]

[일본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막아내자!]

제주에서는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범도민운동본부가 출범했습니다.

수산업뿐만 아니라 농업, 시민 환경단체, 정당 등 50개가 넘는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전면 중단과 함께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를 촉구했습니다.

[김상흥/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 정책부회장 :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뒷전으로 미루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어업의 종말뿐만 아니라 태평양 전체의 어업의 종말을 야기하는 문제다.]

광주·전남 환경단체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참여 국가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저지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등 지역 사회의 반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명철 JIBS·김형수 KBC)

JIBS 안수경

▷ 5박 6일 후쿠시마 시찰…오염수에 문제가 발견된다면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198463 ]
▷ 후쿠시마 시찰단 21명, 모레 일본행…"최대한 접근할 것"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1984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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