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경찰, 구속영장 신청

최예빈 기자(yb12@mk.co.kr) 2023. 5. 1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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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본명 엄홍식)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은 유씨의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청 사유에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유씨는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다만 유씨는 대마 흡연 사실만 일부 인정하고 다른 마약에 대한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은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지 않았지만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에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경찰은 두 차례에 걸쳐 유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유씨의 지인으로 함께 소환됐던 미대 출신 작가 A씨에 대한 신병 처리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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