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경제특례시 실현’ 행보 본격화…산·학·관 협력 방안 논의

김기현 기자 2023. 5. 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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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사진 가운데)이 반도체 장비·소재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 R&D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산·학·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제공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경제특례시 실현’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반도체 장비·소재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 R&D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경래 아주대학교 부총장, 이의근 수원특례시 기업유치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경제를 위한 산·학·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김 부총장은 “최근 대학과 지자체, 기업 간 협력해 성장하는 모델이 대두되고 있다”며 “대학을 개방해서 기업과 함께하는 여건을 만들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교육과 지식은 공유에 그 힘이 있지만, 기술의 힘은 차별화에서 나온다”며 “대학이 차별화될 수 있는 요소는 기술과의 협력에 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기업과 대학 간의 일시적인 협업이 아닌 중앙정부, 시, 기업, 대학이 함께 협력해 시민이 공감하는 지역발전 방향과 지원책을 제시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현재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기술 분야 중심의 캠퍼스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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