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전설' 마테라치의 극찬, "김민재는 나폴리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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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가 김민재를 극찬했다.
그는 "나는 김민재를 알지 못했다. 나폴리가 처음으로 그를 영입하고자 움직였고 그것은 지운톨리 단장의 공이었다. 신뢰가 근본적인 요소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열망에 있어서 김민재가 나폴리의 좋은 상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머지않아 리그가 이렇게 끝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민재는 이탈리아와 유럽에서 잘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갖고 있다. 그가 첫 경기에서 했던 실수는 생각나지 않는다. 나는 그가 지금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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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가 김민재를 극찬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세계 최고 센터백 반열에 올랐다. 아시아 무대를 정복한 후, 2021년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많은 우려 속에서도 당당히 제 실력을 드러냈다. 이적 반 년 만에 페네르바체의 핵심으로 성장한 그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이번 시즌 나폴리로 이적했다.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라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개막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팀의 핵심으로 도약, 나폴리의 스쿠데토를 이끌었다.
유럽 최고의 센터백이 된 김민재를 향해 '당연하게도'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냈다. 센터백 보강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등이 후보로 언급됐다.
확정된 곳은 없지만, 가장 긴밀하게 연관된 쪽은 맨유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동시에 부상을 당하면서 센터백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데일리 메일'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등 영국 매체들은 구체적인 이적료와 급여까지 언급하며 김민재의 맨유행 가능성을 높였다.
맨유 이적에 더욱 힘을 싣는 기사도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맨유는 7월 첫날부터 15일 사이에 김민재의 바이아웃인 5600만 유로(약 802억 원)를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나폴리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맨유는 김민재에게 900만 유로(약 128억 원)의 연봉을 지불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최근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PSG 관련 소식까지 전해졌다. 뉴캐슬은 김민재가 받고 있는 연봉보다 4배 이상을 약속했고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맨유와의 경쟁을 천명했다.
PSG 역시 적극적이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에 따르면,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챔피언이 된 김민재는 PSG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의 타깃이다"고 전해진다. 이어 "캄포스는 김민재의 기술적 자질과 정신적인 부분을 좋아한다. 특히 캄포스는 김민재가 파리의 환경에 바로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많은 빅클럽의 타깃이 된 김민재.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인 마테라치 역시 그를 극찬하기도 했다. '일 마티노'와 인터뷰를 진행한 마테라치는 김민재를 언급했다. 그는 "나는 김민재를 알지 못했다. 나폴리가 처음으로 그를 영입하고자 움직였고 그것은 지운톨리 단장의 공이었다. 신뢰가 근본적인 요소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열망에 있어서 김민재가 나폴리의 좋은 상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머지않아 리그가 이렇게 끝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민재는 이탈리아와 유럽에서 잘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갖고 있다. 그가 첫 경기에서 했던 실수는 생각나지 않는다. 나는 그가 지금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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