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항전 때문에...' C.팰리스 레전드, 프리미어리그 떠나 튀르키예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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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30)가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전망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만 13년을 뛴 프리미어리거지만 이젠 변화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자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그 기간 자하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상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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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30)가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전망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만 13년을 뛴 프리미어리거지만 이젠 변화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자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크리스탈 팰리스 유스에서 성장해 2010년 프로 데뷔 후 지금까지 함께 했다. 중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후 크리스탈 팰리스로 재임대된 것까지 포함하면 무려 13시즌을 함께 했다.
그 기간 자하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상징이 되었다. 빠른 스피드를 통한 돌파, 긴 다리를 활용한 압박, 그리고 수준급의 골 결정력으로 프리미어리그 대표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고 458경기 90골 76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이제 이별의 시기가 온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자하는 재계약 보다는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럽대항전 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고 수준의 주급을 제안하며 붙잡으려 하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다. 현재 13만 파운드(약 2억 1430만 원)을 받고 있는 자하에게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을 제안했지만 자하의 뜻이 완강하다.
이러한 가운데, 본 매체(골닷컴) 튀르키예 에디션은 "자하의 에이전트가 페네르바체 경기장에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실제 자하의 에이전트는 19일(한국시간) 열린 트라브존스와의 경기가 열린 페네르바체 경기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갈라타사라이에 승점 5점 차로 밀리며 우승 가능성이 적어진 페네르바체는 다음 시즌 스쿼드 구상에 돌입했다. 경험 많은 윙어 영입에 적극적인 상황이다.
한편, 자하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43점으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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