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심재민 트레이드 아시안게임 계산에 넣고 4할 타자 내줬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butyou@maekyung.com) 2023. 5. 19.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가 1대 1 트레이드를 했다.

kt와 롯데는 19일 심재민과 이호연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이호연 선수는 좋은 타자라 아쉬움이 있지만, 현재 김민수, 박승욱 선수가 백업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 나승엽 선수 복귀로 출전 기회를 부여하기가 힘들었다. 심재민 선수는 현재 몸 상태는 좋지 않지만, 후반기 불펜 뎁스를 강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판단했다"라고 트레이드 배경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가 1대 1 트레이드를 했다. KT 투수 심재민이 롯데로 롯데 내야수 이호연이 KT로 이적했다.

kt와 롯데는 19일 심재민과 이호연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두 팀이 필요한 부분을 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롯데와 ktrk 이호연을 내주고 심재민을 받는 트레이드를 성사 시켰다. 사진=MK스포츠 DB
내야수 이호연은 광주일고-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2018년 롯데의 2차 6라운드(전체 53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2020년 처음 1군 무대를 밟았으며, 통산 3시즌 동안 타율 0.241, 2홈런, 17타점, 20득점을 기록했다. 올시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 타율 0.431, 3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이다.

나도현 kt 단장은 “1군 경험이 있는 이호연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출루율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타격 능력을 인정받은 내야 자원”이라며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며, 기존 내야 자원들과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성고를 졸업하고 2014년 신생팀 우선 지명으로 KT에 입단했던 투수 심재민은 신장 182cm, 92kg 체격을 갖춘 1994년생 좌완으로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 22.50을 기록했다. 심재민은 2015년 데뷔 뒤 통산 293경기에 등판해 해마다 40이닝 이상을 던지며 활약했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이호연 선수는 좋은 타자라 아쉬움이 있지만, 현재 김민수, 박승욱 선수가 백업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 나승엽 선수 복귀로 출전 기회를 부여하기가 힘들었다. 심재민 선수는 현재 몸 상태는 좋지 않지만, 후반기 불펜 뎁스를 강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판단했다”라고 트레이드 배경을 밝혔다.

롯데는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내다보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할 수 있다. 아시안에김에 좌완 불펜 투수 김진욱이 빠질 수 있는 상황까지 계산에 넣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봐아 햔다.

김진욱은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2승1패3홀드, 평균 자책점 2.35로 활약하고 있다. 불펜의 마당쇠로서 몫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심재민은 아쉬운 대로 김진욱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자원이다. 올 시즌 성적이 빼어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가진 것이 많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욱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빠지먼 그 자리를 메울 선수로 첫 손꼽힌다고 할 수 있다. 좌완 불펜은 어느 팀이나 활용도가 높은 만큼 심재민에 대한 가치고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고 롯데는 판단하고 있다.

아무리 2군이지만 4할을 치던 야수를 빼주고 영입한 자원이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아시안게임 기간에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인재를 영입했다고 할 수 있다.

상황이 잘 맞아떨어진다면 롯데는 충분히 성공한 트레이드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심재민이 김진욱의 빈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수원=김근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