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자국제투어] 예선통과자 안유진, 무실세트로 단식 준결승 진출

박상욱 2023. 5. 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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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3승을 거두고 본선에 오른 안유진(고양시청)이 총 6연승을 기록하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안유진은 19일 인천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ITF 인천 테니스아레나 국제여자투어대회 단식 8강에서 야마자키 이쿠미(일본)에게 7-5 6-4로 승리했다.

안유진은 이번 시즌 3월에 개최한 자카르타대회에서 8강에 오른 이후 첫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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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핸드를 구사하는 안유진

예선 3승을 거두고 본선에 오른 안유진(고양시청)이 총 6연승을 기록하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안유진은 19일 인천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ITF 인천 테니스아레나 국제여자투어대회 단식 8강에서 야마자키 이쿠미(일본)에게 7-5 6-4로 승리했다.

안유진은 이번 시즌 3월에 개최한 자카르타대회에서 8강에 오른 이후 첫 준결승에 진출했다.

총상금 2만5천불 등급 대회(W25K)에서 첫 준결승에 진출한 안유진은 "주위에서 축하를 많이 해줘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유진은 ITF 1만5천불 등급 대회인 영월대회에서 통산 4차례 준결승에 올랐고 김천대회에서 1차례 결승까지 올랐지만 아직 우승 기록은 없다.

준결승까지 벌써 6경기를 치른 안유진은 "아무래도 경기를 많이 하다보니까 체력적인 부담이 커서 시합할 때 힘든 상황이다. 발에 물집이 크게 생겨서 아프기도 하고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안유진은 준결승에서 홍이코디 웡(홍콩)과 맞붙는다. 웡은 세계랭킹 382위로 안유진(세계랭킹 958위)이 이번 대회에서 상대한 선수 중에서 가장 랭킹이 높다.

안유진은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지만 공은 누구와 붙어도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자신감있게 내 공만 친다면 내일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랭킹이 높은 상대라 부담없이 시합에 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을 전했다.

한편, 국가대표 페어 최지희(NH농협은행)-구연우(성남시청) 조가 복식 준결승에서 페이치 리(대만)-리논 오쿠와키(일본) 조에게 매치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역전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다.

1회전에서 1번 시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럭키루저 임희래(의정부시청)는 백다연(NH농협은행)과의 8강전 2번째 게임 도중 포핸드를 구사하는 과정에서 왼발을 헛디디며 발목을 다쳐 기권패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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