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김민재 영입 의지...'맨유 17년차 성골 유스' DF도 방출 결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악셀 튀앙제브(25)가 맨유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튀앙제브는 189cm의 좋은 신체조건에 스피드까지 갖춘 중앙 수비수다. 튀앙제브는 무려 8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입단하며 기대를 받았다. 튀앙제브는 연령별 유스 팀을 차례로 소화했고 2014-15시즌에는 맨유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튀앙제브는 2016-17시즌에 마침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리그 4경기 출전이 전부였고 이후에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튀앙제브는 2021-22시즌부터 빌라, 나폴리 임대 생활을 했다.
올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선수단에 많은 변화를 가져갔다. 기존 라파엘 바란에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가세하면서 중앙 수비진을 구축했고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가 백업을 맡았다. 자연스레 튀앙제브는 전력 외 선수가 됐고 스토크시티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튀앙제브는 올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맨유는 이번 여릉메 튀앙제브와의 동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맨유는 튀앙제브에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가지고 있음에도 방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튀앙제브뿐 아니라 매과이어와 린델로프도 정리 대상에 포함했다. 텐 하흐 감독이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선수단 보강을 통해 다음 시즌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을 펼치겠다는 의지다.
중앙 수비수들의 방출은 자연스레 김민재 영입으로 이어진다. 맨유는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력 외 자원들을 확실하게 정리한 후 스쿼드를 강화하려는 모습으로 보인다.
[김민재·악셀 튀앙제브·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더 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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