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정지 20일 징계 받은 이지혜 서천군의원 "납득하기 어려워" 반발

곽상훈 기자 2023. 5. 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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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으로 출석정지 20일과 공개 사과 처분을 받은 서천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지혜 의원이 19일 징계 처분에 반발하며 법원에 징계의결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천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자신에게 20일 출석정지와 공개 사과 징계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부당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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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법원에 군의회 징계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징계처분 부당

이지혜 서천군의회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갑질 논란으로 출석정지 20일과 공개 사과 처분을 받은 서천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지혜 의원이 19일 징계 처분에 반발하며 법원에 징계의결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천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자신에게 20일 출석정지와 공개 사과 징계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부당함을 드러냈다.

서천군의회는 지난 17일 윤리특별위의 심의 결과를 본회의에 상정해 찬성 5, 반대 1로 가결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윤리특별위에서 자신에게 20여 분의 소명시간을 부여하는 형식적인 절차만 거쳤다”면서 “총 7명의 의원 중 4명이 자신이 속한 같은 당 의원인데도 이런 징계 결정이 나온 것에 대해 아직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회기 때 맡기로 한 서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을 행정사무감사에서 배제시키기 위한 조직적 음모와 각본이 아니냐”면서 “세간의 의혹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저에 대한 조사는 신중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징계 요구 대상자인 본 의원에게도 법률대리인과 충분한 법률 검토를 하고 적극 소명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제공돼야 하는 것은 자명하다”면서 “하지만 이번 사안과 관련해 법률대리인의 법률 검토도 무시되었고, 윤리특별위원회와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충분한 검토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본 의원의 징계사유 중 언론에 제공한 입장문이나 서천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작성, 게시한 글 등이 서천군의회의 위상을 실추시켰다는 서천군의회의 입장에 본인은 동의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서천군의회 의원으로 윤리 심사 대상이 되고 징계 절차에서 결정에 이르기까지 군의회는 무법지대, 무소불위의 힘과 권력을 발휘했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서천군의회 의원 징계 의결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서 접수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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