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 앞둔 던파 듀얼, 그리고 '마법의 대격변'

이솔 2023. 5. 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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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대격변, 이름처럼 한때 던파 '3차 각성'에 필요한 아이템이라고 할 정도로 캐릭터의 성능을 '대격변' 시켜주는, 특정 게이머들에게는 꿈과 같은 아이템이었다.

던파 듀얼 또한 '마법의 대격변'을 얻기 직전에 있다.

닌텐도 스위치 출시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던파 듀얼, 그러나 이용자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PC-PS판 던파 듀얼의 출시 시기가 지난 2022년 6월 28일인 관계로 블레이드 업데이트는 이 부근을 기념해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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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던파 듀얼(DNF Duel)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

(MHN스포츠 이솔 기자) 마법의 대격변, 이름처럼 한때 던파 '3차 각성'에 필요한 아이템이라고 할 정도로 캐릭터의 성능을 '대격변' 시켜주는, 특정 게이머들에게는 꿈과 같은 아이템이었다. 

던파 듀얼 또한 '마법의 대격변'을 얻기 직전에 있다. 바로 올 여름 출시될 블레이드를 비롯해 신규 컨텐츠들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현황은 좋지 못하다. 닌텐도 스위치 출시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던파 듀얼, 그러나 이용자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2월 밸런스 패치와 더불어 50% 할인 행사로 스팀 기준 1천명대로 이용자가 증가하는 등 반등이 있었으나,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이용자 수는 100명 부근으로 제 자리를 찾았다.

현재 평균 스팀 이용자 수는 50명대,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스위치 등 다른 콘솔이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너무나도 적은 수치다. 이유는 컨텐츠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던파 듀얼은 지난 3월 시즌 패스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실상 '첫 컨텐츠 추가' 예고였다.

물론 구체적인 일자는 여전히 없었다. 공식발표 후 최소 3개월 후, 특정 날짜 대신 '여름'이라는 애매한 단어로 블레이드(영문명 Spectre)의 출시를 예고했을 뿐이다.

블레이드의 추가는 좋다. PC-PS판 던파 듀얼의 출시 시기가 지난 2022년 6월 28일인 관계로 블레이드 업데이트는 이 부근을 기념해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할인 행사 및 시즌패스 할인 등의 기타 프로모션도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시기가 너무나도 좋지 못하다.일본을 지배하고 있는 격투게임, 스트리트 파이터6(오는 6월 2일)의 출시 시기와 더불어 철권8(2023년 연중)등 이미 타 격투게임 브랜드들은 신작 관련 정보로 '화재'같은 뜨거운 화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따라서 블레이드 업데이트가 소리소문없이 묻힐 가능성이 농후하다. 던파 듀얼 입장에서는 출시를 하지 않기도, 출시를 하기도 애매한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새로운 경쟁작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블레이드 업데이트를 앞둔 던파 듀얼의 모습은 과거 던전앤파이터의 '최강템'이었던 마법의 대격변을 보는 듯 하다. 105레벨 아이템들의 출시로 사실상 잡템으로 취급받고 있는 '마법의 대격변'. 유저들에겐 이미 너무 늦은 '에픽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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