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반도체 테스트용 소재 기업 ISC 인수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C가 반도체 테스트용 소켓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 ISC의 경영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2차전지 또는 반도체 소재 기업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코스닥 상장사인 ISC가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
앞서 SKC는 올해 2차전지·반도체·신사업 분야의 공장 증설 및 사업 확장에 총 1조 4000억원을 투자하고, 관련 기업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C가 반도체 테스트용 소켓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 ISC의 경영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2차전지 또는 반도체 소재 기업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코스닥 상장사인 ISC가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
이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C는 ISC의 최대 주주인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지분 27.95% 및 M캐피탈 지분을 포함해 총 31.56%(549만600주) 인수를 추진 중이다. 최대 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창업주 정영배 대표(7.88%) 지분 일부와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캑터스PE)-메이슨캐피탈 컨소시엄 지분(1.97%)까지 인수 대상에도 포함될 경우 지분은 최대 41.4%에 달한다. 인수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약 30%)을 감안해 최대 4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앞서 SKC는 올해 2차전지·반도체·신사업 분야의 공장 증설 및 사업 확장에 총 1조 4000억원을 투자하고, 관련 기업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SKC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회 콘퍼런스콜에서 “여러 후보를 두고 M&A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투자금은 보유 현금과 일부 유동화를 통해 해결 가능하다”고 밝혔다.
ISC는 반도체 테스트에 투입되는 실리콘 러버 소켓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다. 테스트 소켓은 반도체 제조 공정의 후반부에 투입되는 부품이다. 반도체 불량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다만 이날 SKC는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공시를 통해 “ISC도 검토 중인 업체 후보 중 하나로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의 중이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ISC에 SKC 피인수 보도와 관련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 등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오는 22일 오후 12시까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똑똑한 증여] “돌아가신 아버지 채무 6억”… 3개월 내 ‘이것’ 안 하면 빚더미
- HLB 간암신약, FDA 임상시험 현장 실사 통과... “허가 가시권 재진입”
- 국민주의 배신… 삼성전자 미보유자 수익률이 보유자의 3배
- 특급호텔 멤버십 힘주는데... 한화, 객실 줄인 더플라자 유료 멤버십도 폐지
- “진짜 겨울은 내년”… 세계 반도체 장비 공룡들, 대중 반도체 제재에 직격타
- 오세훈의 ‘미리 내 집’ 경쟁률 50대 1 넘어… 내년 ‘청담르엘·잠래아’ 등 3500가구 공급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사람도 힘든 마라톤 완주, KAIST의 네발로봇 ‘라이보2’가 해냈다
- '첨단 반도체 자립' 갈망하는 中, 12인치 웨이퍼 시설 설립에 6조원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