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생 포니…7년 만에 30만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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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포니(사진)와 포니 쿠페는 1974년 10월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를 통해 처음 세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1967년 12월 현대차가 설립된 지 7년 만의 일이다.
출고 첫해 수출 1000대를 돌파한 포니는 1982년까지 누적 생산 30만 대의 금자탑을 쌓았다.
포니를 통해 수출길을 닦은 현대차는 1985년 미국에 진출, 그해 세계 각지에 포니와 스텔라, 프레스토 등을 수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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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포니(사진)와 포니 쿠페는 1974년 10월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를 통해 처음 세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1967년 12월 현대차가 설립된 지 7년 만의 일이다. 제조업 기반이 없던 불모지 한국에서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혁신적인 디자인의 세단과 스포츠카를 내놓자 세계가 놀랐다.
현대차는 1973년 ‘독자적인 자동차 생산’을 경영 방침으로 정하고 포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초기 디자인 스케치부터 시범 모델 제작까지 걸린 시간은 단 1년. 업계 관계자는 “고유 모델을 열망한 정주영 선대 회장의 끈기와 열정이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말한다.
1975년 말 포니 양산이 시작됐다. 단순 조립 시설이던 울산 공장을 완성차 공장으로 전환하고 이듬해 2월 말 출고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수출을 목표로 개발된 차인 만큼 국내 인도보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이 먼저 성사됐다. 출고 첫해 수출 1000대를 돌파한 포니는 1982년까지 누적 생산 30만 대의 금자탑을 쌓았다. 당시 수출 대상국은 60개국에 달했다.
포니를 통해 수출길을 닦은 현대차는 1985년 미국에 진출, 그해 세계 각지에 포니와 스텔라, 프레스토 등을 수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났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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