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아인 ‘5종 마약류 투약 혐의’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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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 대해 경찰이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유아인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 작가 A 씨 등 주변인물 4명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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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투약 의심 총 5가지로 늘어
유아인 관련 혐의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져
총 5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 대해 경찰이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유아인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2월 5일 미국에서 입국하던 유아인으로부터 모발 등을 채취해 정밀 감정하며 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 103일 만이다.
경찰은 유아인이 혐의를 대부분 부인함에 따라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가 투약한 마약류가 많아 죄질이 좋지 않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이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모두 4400㎖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넘겨받고 이번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그의 모발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다. 또 그의 의료기록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투약이 의심되는 마약류가 다섯 가지로 늘었다.
유아인은 지난 3월27일과 이달 16일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일부 대마 흡입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 작가 A 씨 등 주변인물 4명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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