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프' 홍정민, 연장 끝에 방신실 꺾고 두산매치플레이 16강 진출

김영성 기자 2023. 5. 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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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은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채은을 꺾어 2승 1패를 기록했고, 방신실이 3차전에서 서연정에게 패하면서 역시 2승 1패로 동률을 이뤄 두 선수가 서든데스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방신실에게 역전패를 당했던 홍정민은 연장전 두 번째 홀(파4,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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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정민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방신실을 연장전 끝에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홍정민은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채은을 꺾어 2승 1패를 기록했고, 방신실이 3차전에서 서연정에게 패하면서 역시 2승 1패로 동률을 이뤄 두 선수가 서든데스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방신실에게 역전패를 당했던 홍정민은 연장전 두 번째 홀(파4,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끝냈습니다.

조별리그 패배를 연장전에서 설욕한 홍정민은 조 1위로 16강에 올라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첫 관문을 힘겹게 넘어섰습니다.

패배 후 홍정민과 포옹하는 방신실(오른쪽)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홍정민의 16강 상대는 통산 3승의 지한솔입니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2년 연속 우승한 선수가 아직 없고, 김자영만이 2012년과 2017년에 두 차례 우승했습니다.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던 특급 신인 방신실은 3차전에서 지난 이틀과 달리 샷 난조를 보이며 서연정에게 3홀 차로 완패한 데 이어, 연장전에서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짐을 쌌습니다.

올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박지영도 16강에 올라 3연승으로 올라온 박현경과 격돌합니다.

김민주는 임진희, 김우정과 치른 연장전에서 혼자 버디를 잡아내고 16강에 올라 유서연과 맞붙습니다.

안선주는 박보겸에게 2차 연장 끝에 승리해 하민송과 8강 티켓을 다툽니다.

지난달 미국 LPGA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한 성유진은 3연승으로 16강에 올라 임희정과 맞대결합니다.

2021년 챔피언 박민지는 전예성에게 1홀 차로 져 탈락했습니다.

전예성은 한진선과 16강에서 만납니다.

이승연은 지난해 신인왕 이예원을 연장 끝에 꺾고 16강에 올라 노승희와 8강 진출을 다투고, 나희원은 마다솜과 16강에서 맞붙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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