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에 3자 연장까지..매치플레이 16강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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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16강전에 나설 주인공이 가려졌다.
이에 조별예선 3승을 기록한 박현경은 조 1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21)이 '슈퍼 루키' 방신실(19)을 상대로 조별 예선 첫경기 패배를 설욕하며 16강에 진출했고 이승연(25)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이예원(20)을 상대로만 조별리그 3번째 경기와 연장전을 차례로 따내며 16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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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원)=뉴스엔 이태권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16강전에 나설 주인공이 가려졌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큐티풀' 박현경(23)이다. 박현경은 조별 예선 경기를 싹쓸이 하며 기분좋게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했다.
박현경은 5월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고지우를 상대로 1홀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첫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리드를 잡은 박현경은 이후 전반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버디 2개를 솎아낸 고지우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후반 들어서도 고지우와 2홀씩을 주고 받은 박현경은 마지막 홀을 남기고 리드를 따낸 뒤 이를 잘 지켜 승리를 따냈다. 이에 조별예선 3승을 기록한 박현경은 조 1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
또한 이주미와 조별 예선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던 전예성이 이날 박민지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2승 1무를 기록해 16강에 올랐다. 전예성과 함께 임희정(23), 지한솔(26), 박지영(26), 마다솜(24)이 무패를 기록하며 승점 2.5점으로 16강에 합류했다,
나머지 5자리는 연장전을 통해 가려졌다.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21)이 '슈퍼 루키' 방신실(19)을 상대로 조별 예선 첫경기 패배를 설욕하며 16강에 진출했고 이승연(25)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이예원(20)을 상대로만 조별리그 3번째 경기와 연장전을 차례로 따내며 16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이날 조별 예선 3경기에서 김재희를 상대로 5홀차 대승을 거두고 안선주와 공동 선두가 된 박보겸이 연장전에서 안선주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했고 이날 박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배소현(29)을 이긴 정윤지(23)와 공동 선두가 된 유서연2(20)가 연장전에서 정윤지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한편 이날 3자 연장도 열렸다. 2승을 달리던 임진희가 이날 김민주(21)에 패하고 김우정(25)이 정슬기(28)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면서 임진희, 김민주, 김우정이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해 세 선수가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 김민주가 홀로 버디를 따내며 16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대진표
안선주 vs 하민송
홍정민 vs 지한솔
임희정 vs 성유진
유서연 vs 김민주
전예성 vs 한진선
나희원 vs 마다솜
이승연 vs 노승희
박지영 vs 박현경
(사진=박현경/KL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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