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 SSG 새 외인 엘리아스, 24일 LG전서 KBO 데뷔전 확정… SSG 김광현-맥카티 주말 출격

김태우 기자 2023. 5. 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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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5)의 KBO리그 데뷔전이 확정됐다.

김원형 SSG 감독은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엘리아스의 1군 등판일에 대해 "다음 주 수요일에 나간다"고 확인했다.

어깨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던지지 못하고 퇴출된 애니 로메로를 대신해 SSG 유니폼을 입은 엘리아스는 18일 경산에서 열린 삼성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60개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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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 ⓒSSG랜더스
▲ 퓨처스리그 등판을 소화한 엘리아스는 24일 인천 LG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사직, 김태우 기자] SSG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35)의 KBO리그 데뷔전이 확정됐다.

김원형 SSG 감독은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엘리아스의 1군 등판일에 대해 “다음 주 수요일에 나간다”고 확인했다. 24일 인천 LG전이다.

어깨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던지지 못하고 퇴출된 애니 로메로를 대신해 SSG 유니폼을 입은 엘리아스는 18일 경산에서 열린 삼성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60개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날 엘리스는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입단 과정에서 공을 던지지 못한 공백기가 있었고, 이날 비가 내려 마운드 사정도 썩 좋지 않았다. 적응할 게 많은데 환경도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았던 셈.

다만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7㎞까지 나오는 등 그래도 긍정적인 대목이 있었다. 엘리아스는 이날 전력 피칭을 하지는 않았지만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자신이 던질 수 있는 변화구를 고루 실험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2군에서 더 던지기보다는, 1군에서 투구 수를 더 끌어올리는 방법을 선택했다.

SSG는 18일 창원 NC전이 비로 취소돼 꿀맛 같은 하루 휴식을 취했다. 이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도 변동이 있다. 원래라면 18일 박종훈이 등판하고 사직 3연전은 송영진-김광현-맥카티 순으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로 18일 경기가 취소되며 박종훈이 19일로 밀렸고, 송영진이 불펜으로 빠지고 김광현 맥카티의 원래 등판일을 그대로 가져간다.

▲ 19일부터 정상적으로 등판 대기하는 최민준 ⓒ곽혜미 기자

한편 SSG는 담 증상이 예상보다 길게 가 최근 등판이 없었던 불펜 필승조 자원 최민준이 19일부터는 정상적으로 대기한다. 발목 부상으로 빠진 추신수도 이날부터는 베이스러닝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기할 전망이다. 경기 후반 대타 출전은 가능한 상태다.

SSG와 롯데는 현재 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수도 있다. 롯데 투수코치로 사직구장의 열기를 잘 아는 김 감독도 좋은 승부를 다짐했다.

김 감독은 “(경기 결과를) 떠나 관중들이 많이 오시고 관심이 되고 하니까 좋은 것 같다”면서 “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때로는 그게 뭔가 부담이 될 수도 있고, 나도 그렇다. 어쨌든 재밌을 것 같다. 즐겁지는 않아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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