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모래성' 앞 아미들 '환호'…해운대모래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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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해운대모래축제' 첫날인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사장을 따라 엄청난 규모의 모래성들 줄지어 있었고 작품들을 중심으로 관람객들이 몰려 있었다.
방문객은 모래성을 배경으로 연신 사진을 찍었고 영상통화를 하면서 현장의 모습을 지인에게 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BTS 모래성' 앞에서는 방탄소년단(BTS) 팬으로 보이는 방문객들이 작품 앞에서 멤버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며 폴짝폴짝 뛰며 환호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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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3해운대모래축제' 첫날인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사장을 따라 엄청난 규모의 모래성들 줄지어 있었고 작품들을 중심으로 관람객들이 몰려 있었다.
타지역에서 온 여행객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모두들 즐거운 듯 보였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모래성의 크기와 정교함에 "너무 대단하다, 멋지다, 신기하다"는 등 감탄이 잇따라 터져 나왔다.
방문객은 모래성을 배경으로 연신 사진을 찍었고 영상통화를 하면서 현장의 모습을 지인에게 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으며 여유롭게 산책하는 가족·연인과 한쪽에 마련된 모래놀이터에서 귀여운 캐릭터 모래성을 만들며 기뻐하는 어린이들도 눈에 띄었다.
'BTS 모래성' 앞에서는 방탄소년단(BTS) 팬으로 보이는 방문객들이 작품 앞에서 멤버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며 폴짝폴짝 뛰며 환호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모래성에서 썰매를 탈 수 있도록 마련된 샌드보드 존도 마련돼 있었다. 해운대구 거주 나진기군은 "무서운데 너무 신났다. 또 타고 싶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매일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여행을 왔다는 20대 김건영씨는 "여행 첫날인데 뜻밖에 멋진 행사를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일정을 바꿔서 저녁 개막식도 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주에서 가족과 여행 온 김모씨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몇시간째 머물고 있다. 이렇게 엄청난 모래성은 처음 본다. 어른도 즐거운데 아이들은 더 기쁠 것 같다.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모래성에서 썰매를 탈 수 있는 샌드보드 존도 마련돼 있었다. 해운대구 거주 나진기군은 "무서운데 너무 신났다. 또 타고 싶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매일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여행을 왔다는 20대 김건영씨는 "여행 첫날인데 뜻밖에 멋진 행사를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일정을 바꿔서 저녁 개막식도 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주에서 가족과 여행 온 김모씨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몇시간째 머물고 있다. 이렇게 엄청난 모래성은 처음 본다. 어른도 즐거운데 아이들은 더 기쁠 것 같다.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40대 이모씨는 "부산은 온통 '2030엑스포' 물결이다. 부산시의 열정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며 응원했다.
그러면서 "작가들의 작품이 계속 설치돼 있었으면 참 좋겠다. 작품들 모두가 예술이다.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해운대모래축제는 '2030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바다'를 주제로 19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이날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부산 출신 육중완 밴드 공연에 이어 10분가량의 해상 불꽃쇼가 펼쳐진다.
올해 모래축제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등 해외작가 8명과 국내작가 3명이 함께 세계모래작품을 선보인다. 엑스포의 미래와 도전, 생태자연과 기술의 조화에 관한 14개의 작품이 설치됐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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