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호위함 ‘천안함’ 취역식 창원서 열려…연말 서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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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에서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826)의 취역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신형 호위함 천안함은 2010년 3월26일 백령도 남서쪽 바다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의 이름을 이어 받았다.
신형 호위함(2800t급)은 구형 1500t급 호위함과 1천t급 초계함을 대체하는 군함이다.
신형 천안함은 신형 호위함으로는 7번째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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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해군은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에서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826)의 취역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신형 호위함 천안함은 2010년 3월26일 백령도 남서쪽 바다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의 이름을 이어 받았다.
이날 취역식에는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장병,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 등 유가족, 역대 천안함장, 윤공용 천안함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취역식은 조선소에서 만든 군함을 인수해 해군의 전투 함정으로 편입됐음을 선포하고 취역기를 게양하는 행사다. 천안함은 취역 이후 전력화 과정과 작전 수행 능력 평가를 거쳐 올해 말 서해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신형 호위함(2800t급)은 구형 1500t급 호위함과 1천t급 초계함을 대체하는 군함이다. 신형 천안함은 신형 호위함으로는 7번째 함이다. 규모는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이며, 최고 속력 30노트(시속 55㎞)에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무장은 5인치 함포, 근접방어무기인 20㎜ 팔랑스, 함대함유도탄,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로 발사하는 함대지유도탄·장거리 대잠어뢰·유도탄방어유도탄 등을 갖추고 있다. 선체고정음탐기(HMS), 예인선배열음탐기(TASS)를 탑재해 원거리에서도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다. 추진 전동기와 가스터빈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라서 대잠성능이 향상됐다. 평상시 소음이 작은 추진 전동기를 사용해 잠수함의 음파탐지에서 벗어나고 유사시엔 가스터빈 엔진으로 전환해 고속 기동이 가능하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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