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尹대통령, G7 열리는 히로시마 도착…2박3일 연쇄회담 돌입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 2박 3일의 방일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히로시마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일본 측에서는 야마다 켄지 외무부대신, 시마다 다케히로 의전장, 나카모토 다카시 히로시마 현의회의장, 모타니 다츠노리 히로시마 시의회의장, 고다케 유키노리 공항사무소장, 나카무라 야스히로 공항주식회사 사장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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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獨총리 "한일간 접근 환영, 용기 필요…과거사 청산에 종지부 없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9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과 맞물려 최근 한일간 관계 개선이 이뤄진 데 대해 "독일 정부는 한국과 일본 간 접근(Annaeherungen)을 분명히 환영한다"며 한일 양국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숄츠 총리는 오는 21일 방한에 앞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러한 이니셔티브에는 정치적 용기와 선견지명(kluge weitsicht)이 필요하다"고 평가한 뒤 "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러한 정책에 대해 분명히 경의를 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관련 언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518021951082
■ "간호법 왜곡·허위사실 유포 규탄"…간호사들 광화문서 집회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에 반발해 준법투쟁에 나선 간호사들이 19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오후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연 '간호법 거부권 규탄 및 부패정치 척결을 위한 범국민 규탄대회'에 현직 간호사와 전국 200개 대학 간호학과 학생 약 10만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경찰 추산으로는 2만2천명 가량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 앞까지 이어진 세종대로 6개 차로를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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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땅거래' 김경협 징역 6개월·집행유예…의원직 상실형
토지거래 허가 구역 내 땅을 불법으로 산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김경협(60) 의원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단독 박효선 판사는 19일 선고 공판에서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또 김 의원에게 땅을 팔았다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상수(76) 전 노동부 장관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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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위메이드 찾아 '김남국 코인' 조사착수…'입법 로비'도 추궁
국민의힘이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거액의 물량을 보유해 논란이 된 위믹스 코인 발행사인 위메이드를 방문, 이번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진상 규명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판교의 위메이드 본사에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단장인 김성원 의원과 간사인 윤창현 의원, 박형수·최형두 의원, 원외 조사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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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리면? 바이든?…법원, 외교부·MBC에 '음성감정' 제안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의 '바이든' 자막 논란과 관련해 정정보도 소송을 심리하는 법원이 음성 감정을 제안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성지호 부장판사)는 19일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보도의 진위를 판단하기 위해 당시 윤 대통령 음성을 감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외교부 측은 이에 대해 "추후 답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MBC 측은 "보도된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면 실제 발언이 무엇이었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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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겸 "국가예산으로 사적 문자 이용"…한동훈 "또 거짓말"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1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문자 공지 시스템을 사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하자 한 장관이 "또 거짓말을 했다"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 의원이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법무부 문자 공지 시스템'을 통해 입장을 냈다고 또 거짓말을 했다"며 "그런 시스템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법무부 대변인실조차 통하지 않고 직접 제 개인 휴대전화로 기자단에 입장을 전했다"며 "여기엔 당연히 어떤 국가 예산도 쓰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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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탈북 가족, 남한 방송 보며 동경…코로나 통제에 귀순"
이달 초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탈북민 가족 일행은 코로나19에 따른 북한의 통제 강화를 견디다 못해 귀순을 결심했다고 정부 조사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은 19일 "귀순자들은 평소 남한 방송을 시청하면서 우리 사회를 동경해오던 중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통제 강화로 북한 체제에 염증이 가중하자 귀순을 결행했다고 합동신문에서 진술했다"고 전했다. 10명 가까이인 이들은 서로의 관계를 인척(姻戚)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이런 진술에 비춰 귀순자 일행은 사돈 관계의 가족 구성원들로 추정된다. '가족 단위'로 어선을 타고 귀순한 사례는 2017년 7월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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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 신축 아파트에서도 인분 발견…입주예정자들 '분통'
경기도 과천의 한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 중 세대 내에서 인분이 발견돼 입주예정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9일 해당 아파트 시행사와 시공사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다음 달 30일 입주 시작을 앞두고 이날부터 사흘간 사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사전점검이 시작된 이날 전체 470여세대 가운데 두 세대의 욕실에서 인분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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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안정적' 유지…성장률 1.5% 전망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19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2'로 유지했다. 등급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Aa2는 무디스 평가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이같이 평가한 배경으로 "강한 정책 효율성과 고도의 다양성 및 경쟁력을 갖춘 경제"를 꼽았다. 아울러 양호한 대외건전성과 강한 재정 건전화 의지 등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5%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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