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유아인 ‘마약 혐의’ 구속영장 신청

유아인. 사진|스타투데이DB

경찰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37)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9일 오후 마약류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유아인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아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 따라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5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월 유아인의 모발·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넘겨받았다. 이후 의료기록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도 포착했다.

유아인이 두 차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가운데 이중 대마 혐의 일부만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