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총수, 23일 대통령실 주최 중기인 대회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들이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한다. 대·중소기업 상생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10대 그룹 총수들은 오는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서 열리는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한다. 10대 그룹 참석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이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중기중앙회 회장단이 참석한다.
대기업 총수가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이재용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했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인대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과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소기업 지원과 배려에 대한 대기업 경영자들의 의지도 크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지난 15~19일 '제35회 중소기업 주간'에 이어 열리는 행사다.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고 성과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올해 중소기업인대회에는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과 노상일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미국 한상(韓商)들도 참여한다. 중기중앙회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는 최근 '한국 중소기업 미국 진출 지원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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