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주 진단→46일 만에 복귀' 엄청난 회복력을 보여준 키움 분위기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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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송성문이 극적으로 1군에 복귀했다.
키움은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 전을 앞두고 내야수 김주형과 외야수 이병규를 2군으로 내리고 송성문과 투수 원종현을 콜업했다.
하지만 송성문은 괴물 같은 회복력을 자랑하며 5월 16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3경기 10타석 2안타를 기록한 송성문은 수비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엔트리 말소 이후 46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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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송성문이 극적으로 1군에 복귀했다.
키움은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 전을 앞두고 내야수 김주형과 외야수 이병규를 2군으로 내리고 송성문과 투수 원종현을 콜업했다.
송성문은 한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해 골절상을 당했다. 송성문은 지난 4월 2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 6번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8회 초 키움이 4-3으로 앞선 무사 2루 상황, 채은성의 3루 방면 땅볼을 잡아 악송구를 범했다. 이 실책을 빌미로 키움은 8회 초 4-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송성문은 실책 후 공수 교대 도중 화를 이기지 못하고 더그아웃 뒤 의자를 손으로 내려쳤다. 공교롭게도 의자의 쇠 부분을 가격했고 이는 오른쪽 5번째 손가락 중수골 골절로 이어졌다.
송성문은 3일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5일 수술을 받았다. 재활 후 복귀까지 최대 10주의 진단이 나왔다.
하지만 송성문은 괴물 같은 회복력을 자랑하며 5월 16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3경기 10타석 2안타를 기록한 송성문은 수비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엔트리 말소 이후 46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한편 키움은 이정후(중견수)-이형종(우익수)-김혜성(2루수)-러셀(지명타자)-이원석(1루수)-김태진(3루수)-박찬혁(좌익수)-김휘집(유격수)-김동헌(포수)의 선발 라인업을 내보낸다. 선발 투수는 에릭 요키시가 나선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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