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전남부지사 "청년농 안정적 농촌정착 지원시스템 구축"

기사내용 요약
19일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방문, 현장 청년농 목소리 청취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19일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농촌 정착을 위한 포괄적 맞춤형 지원시스템 구축계획을 밝혔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진출을 유도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 인력구조 개선을 위해 전남도가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문 부지사는 이날 현장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청년 농업인의 현장 어려움 해결 방안을 함께 구상했다.

이어 스마트팜 빅데이터 센터와 교육형 온실, 임대형 온실 등 시설을 둘러보며 교육 운영과 농산물 생산 과정을 살폈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현재 9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이론부터 경영형 실습까지 창업을 위한 전문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을 이수한 11명은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해 직접 토마토 등을 재배해 판매하면서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애 입주한 청년농업인 이 모씨는 "연간 45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3년간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하고 있다"며 "최근 7개월 매출액이 1인당 약 8000만원에 달하면서 창업에 필요한 종잣돈을 마련하게 돼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현장에서 최첨단 농업기술을 배우고 직접 경영까지 하는 청년 농업인의 당찬 도전에 찬사를 보낸다"며 "청년 농업인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일자리부터 주거·문화·복지까지 포괄하는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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