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롯데-kt, 심재민↔이호연 트레이드 성사… 롯데 "후반기 불펜 뎁스 강화" kt "내야 시너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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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kt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와 kt는 19일 좌완 심재민(29)과 내야수 이호연(27)의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심재민이 자기 기량을 찾을 수 있다면 추후 1군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내야수 이호연은 광주제일고-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2018년 롯데의 2차 6라운드(전체 53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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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김태우 기자] 롯데와 kt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대형 트레이드는 아니지만, 양측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카드로 기대를 모은다.
롯데와 kt는 19일 좌완 심재민(29)과 내야수 이호연(27)의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롯데는 “구단은 중간 투수로서 경험이 풍부한 심재민 영입을 통해 좌완투수 뎁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재민은 182㎝, 92㎏의 체격을 갖춘 좌완이다. 개성중-개성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4년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kt에 입단했다. 2015년 데뷔 이후 통산 293경기에 출장하며 작년까지 매해 40이닝 이상을 던지며 활약했다.
작년 1군 성적은 44경기 43.1이닝을 등판하여 4승 1패 6홀드와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롯데는 김상수 구승민 최준용 김원중으로 이어지는 우완 필승조는 확실한 반면, 좌완은 김진욱 이외에 올 시즌 확실한 활약을 선보이는 투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신인 이태연이 19일 다시 등록됐을 정도였다. 심재민이 자기 기량을 찾을 수 있다면 추후 1군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내야수 이호연은 광주제일고-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2018년 롯데의 2차 6라운드(전체 53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2020년 처음 1군 무대를 밟았으며, 통산 3시즌 동안 타율 2할4푼1리, 2홈런, 17타점, 20득점을 기록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7경기 타율 4할3푼1리, 3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호연은 지난해 88경기에 나갔지만 올해는 내야 경쟁 구도에서 밀리며 1군에서는 한 차례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기본적인 타격 능력이 좋고, 포지션 소화 능력도 있다. 내야진이 부상 및 부진으로 전반적으로 헐거운 kt는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이호연 선수는 좋은 타자라 아쉬움이 있지만 현재 김민수, 박승욱 선수가 백업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내년 나승엽 선수의 복귀로 출전 기회를 부여하기 힘들었다.”또, “심재민 선수는 현재 몸 상태는 좋지 않지만 후반기 불펜 뎁스를 강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나도현 kt 단장은 “1군 경험이 있는 이호연은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출루율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타격 능력을 인정 받은 내야 자원”이라며, “내야 전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며, 기존 내야 자원들과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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