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기념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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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기념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 이하 기념재단)은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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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일기, 각종 문집, 보고서 등 185건
동학혁명기념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 이하 기념재단)은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1894년~1895년 조선에서 발발한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기록물로 조선 백성들이 주체가 되어 자유, 평등,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했던 기억의 저장소로서 세계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등재된 기록물은 총 185건으로 동학농민군이 생산한 회고록과 일기, 유생 등이 생산한 각종 문집, 그리고 조선 관리와 진압군이 생산한 각종 보고서 등이 포함돼 있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기념재단을 비롯해 고려대 도서관, 국가기록원, 국립중앙도서관, 국사편찬위원회,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천도교 중앙총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독립기념관, 고궁박물관, 천도교중앙총부 등 여러 기관에서 소장·관리하고 있다.
기념재단은 산재되어 있는 동학농민혁명 관련 자료들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체계화하고,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는 2024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국제 학술대회와 특별전시 등 가치 확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순철 기념재단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이 올바른 역사적 평가를 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세계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동학농민혁명 기록을 외국어로 번역해 전 세계인들에게 보급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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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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