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 2130억원 증액 편성

황태종 2023. 5. 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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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은 2130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9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102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553억원, 자체수입 등 111억원, 교육 시설 환경 개선 기금에서 전입한 364억원을 재원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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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 지속 가능한 전남을 위한 교육기반 조성
전남도교육청<사진>은 2130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9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2130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9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102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553억원, 자체수입 등 111억원, 교육 시설 환경 개선 기금에서 전입한 364억원을 재원으로 편성됐다.

추경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최종 예산은 기정예산 5조77억원 대비 4.3% 늘어난 5조2207억원이 된다.

도교육청은 △미래사회 역량 강화를 위한 공존과 상생의 세계시민 육성 △교육수요자 맞춤형 교육여건 및 교육복지 강화 △지속 가능한 전남교육을 위한 미래교육 기반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시설 환경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주요 사업으로 △전남독서문화한마당 및 아침독서교실 등 독서교육 지원(23억원) △이중언어강사 교육 등 다문화가정운영 지원(19억원) △늘봄학교 운영 등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강화(166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학생 맞춤 통합지원(5억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101억원) △미래교육박람회 추진(79억원) △ 글로벌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한 IB프로그램운영(6억원)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내진보강 사업(70억원) △다목적강당 보수(113억원) △기숙사 보수(67억원) △급식실 환기 개선(51억원) △화장실 개선(73억원) △지진경보 시스템 구축 등 재난안전시설 개선(35억원) △학교 안전 강화 및 노후시설 개선(720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공공요금 인상 등에 따른 단위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학교 기본운영비 추가 지원(51억원) △교직원 전문성 신장 및 교육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남교육수련원 설립 예산(247억원) 등도 반영했다.

박영수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이번 추경안은 국세 수입 감소 등 어려운 국내 상황에 따라 안정적인 교육재정 수입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미래교육 환경 변화에 대비한 기반 조성과 학교가 더욱 안전한 곳이 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6월 1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전남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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