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머니 PSG도 "김민재 잡아라"

이용익 기자(yongik@mk.co.kr) 2023. 5.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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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민재(나폴리·사진)가 빅클럽들에서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애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통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수비수로 김민재를 낙점하고 영입한다는 설이 지배적이었지만 다른 팀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EPL 뉴캐슬과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 등도 김민재를 관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민재를 원하는 다른 팀들 역시 맨유 못지않은 재력을 소유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뉴캐슬은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되면서 부자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다음 시즌에는 맨유와 마찬가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어낼 가능성이 크다.

잉글랜드 외에 '오일머니'의 후원을 받는 PSG 역시 김민재를 눈여겨보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루이스 캄푸스 PSG 단장의 타깃"이라고 보도했다. 구단 이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김민재 측 에이전트와 직접 만났을 만큼 꽤 적극적인 모양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 김민재는 이적료 외에 자신의 연봉도 높게 부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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