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한 키움 원종현·송성문 1군 복귀…삼성 김현준도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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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투수 원종현과 내야수 송성문이 부상에서 회복해 1군에 복귀했다.
키움은 1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원종현, 송성문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후 한 달 넘게 부상 회복과 컨디션 회복에 매진한 그는 전날 선수단에 합류한 뒤 이날 1군에 등록됐다.
키움은 원종현, 송성문을 1군에 등록한 대신 내야수 김주형과 외야수 이병규를 2군에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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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투수 원종현과 내야수 송성문이 부상에서 회복해 1군에 복귀했다.
키움은 1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원종현, 송성문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원종현은 단 2경기만 치른 뒤 지난 5일 팔뚝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한 달 넘게 부상 회복과 컨디션 회복에 매진한 그는 전날 선수단에 합류한 뒤 이날 1군에 등록됐다.
침체된 타선을 살리기 위해 이원석을 영입하고 필승조 김태훈을 삼성 라이온즈에 넘겨줬던 키움은 원종현의 가세로 마운드 운용에 한결 숨통이 트이게 됐다.
내야수 송성문도 47일만에 1군에 복귀했다.
주전 3루수로 낙점됐던 그는 지난 1~2일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시리즈 2경기를 치른 뒤 손 부상을 당했다. 경기 도중 수비 실책을 범하자 분에 못 이겨 덕아웃 벤치를 내리치다 손가락 골절을 당한 것.
황당한 부상을 당한 송성문은 한 달 넘게 결장하다 지난 16일부터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출장하며 감을 조율했다.
이로써 키움은 3루수를 송성문, 김휘집이 번갈아 출전하고 1루수로 이원석을 고정하는 등 엔트리 운용에 여유가 생겼다.
키움은 원종현, 송성문을 1군에 등록한 대신 내야수 김주형과 외야수 이병규를 2군에 내려보냈다.
삼성도 반가운 '지원군'이 왔다. 주전 중견수 김현준의 복귀다.
김현준은 지난해 118경기에 출전해 0.275의 타율과 100안타 등으로 활약하며 외야 한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도 주전 중견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시범경기 중 오른쪽 손목뼈인 유구골이 골절돼 전력에서 이탈해 아직 2023 시즌을 시작하지 못했다.
당초 복귀까지 3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여겨졌지만 생각보다 회복이 빨라 이날 1군 엔트리에 오르게 됐다.
삼성은 김현준과 함께 내야수 이태훈을 1군에 등록했고, 대신 내야수 이성규, 김재상을 말소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투수 이태연을 1군에 콜업하면서 투수 나원탁을 2군으로 보냈다.
두산 베어스는 부진한 김강률을 내려보내고 투수 김호준을 등록했다.
이밖에 KT 위즈는 내야수 이상호와 박민석을 1군에 불러들이고 내야수 강민성, 외야수 정준영을 2군으로 보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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