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출현 흰개미는 목재 갉아먹는 외래종…문틀에서 서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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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에서 발견된 흰개미가 외래종인 마른나무흰개미과 크립토털미스속 흰개미로 확인됐으나 국내 유입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흰개미들은 외부에서의 유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실내 목재 문틀 틈에서 서식·이동했을 것이라는 게 환경부 추정이다.
이번에 발견된 마른나무흰개미과 크립토털미스속 흰개미는 북미와 동남아시아, 호주를 원산지로 하는 종류로, 남극대륙을 제외한 전대륙에서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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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국내 유입경로 파악 안돼…추후 역학조사"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에서 발견된 흰개미가 외래종인 마른나무흰개미과 크립토털미스속 흰개미로 확인됐으나 국내 유입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18일부터 이틀에 걸쳐서 현장조사를 벌이고 긴급방제를 실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신고 당시 확인됐던 개체 외에도 외래흰개미류의 사체 2개체가 추가로 발견됐다. 흰개미들은 외부에서의 유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실내 목재 문틀 틈에서 서식·이동했을 것이라는 게 환경부 추정이다.
이번에 발견된 마른나무흰개미과 크립토털미스속 흰개미는 북미와 동남아시아, 호주를 원산지로 하는 종류로, 남극대륙을 제외한 전대륙에서 발견되고 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경상대와 추가로 유전자 분석을 벌이고 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한 최종 종 확인은 1주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크립토털미스속 외래흰개미류는 인체에 위해를 끼치지는 않으나 전세계적으로 목재 건축물과 자재에 피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래흰개미류의 정확한 국내 유입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추후 역학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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