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송구'에 냅다 홈으로...강백호, 또 나온 '본헤드 플레이' [리플레이]

전용호 2023. 5. 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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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백호 선수의 또 한 번 치명적인 본헤드 플레이가 나왔습니다.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대 3으로 끌려가던 LG의 5회말 공격 상황에서 '빠른 발'의 박해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는데요.

뒤이어 타석에 선 김현수가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이 타구가 KT의 우익수 강백호 선수 쪽으로 향한 겁니다.

이 때, 강백호는 박해민이 3루까지만 갈 것이라고 예상한 듯, 하늘을 향해 안일한 '아리랑 송구'를 날렸고, 박해민은 이 상황을 보자마자 '냅다' 홈으로 파고들어 3대 3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5회에만 6득점, '빅 이닝'에 성공한 LG 트윈스는 최종 스코어 5:9로 비교적 쉽게(?) 역전승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호주를 상대로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세리머니를 하다 태그를 당해 허무하게 아웃된 바 있는 강백호.

불과 두 달만에 또다시 '본헤드 플레이'를 펼치면서, 강백호는 공교롭게도 이강철 감독에게 '두 번의 쓴맛'을 안긴 셈이 됐습니다.

YTN 전용호 (yhjeon95@ytn.co.kr)

전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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