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안함 오늘 취역…현대중, 천안함 장병 후원금 1000만원 전달

김기열 기자 2023. 5. 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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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새로운 천안함의 무운장구를 기원하며 2010년 당시 천안함 장병들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했다.

HD현대중은 2800톤급 호위함(울산급 Batch-Ⅱ) 7번함인 천안함을 건조해 지난 15일 해군에 인도했으며, 천안함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최근 326호국보훈연구소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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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에서 해군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826) 취역식이 거행되고 있다. 새로 취역한 천안함은 이후 전력화 과정과 작전 수행능력평가를 거쳐 올해 말 서해에 작전 배치 예정이다. 신형 천안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 크기에 5인치 함포와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으로 무장했으며, 대잠수함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2023.5.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새로운 천안함의 무운장구를 기원하며 2010년 당시 천안함 장병들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했다.

HD현대중은 2800톤급 호위함(울산급 Batch-Ⅱ) 7번함인 천안함을 건조해 지난 15일 해군에 인도했으며, 천안함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최근 326호국보훈연구소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326호국보훈연구소는 2010년 3월 26일 침몰한 천안함 전상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제도와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작년 7월 창설됐다.

HD현대중이 건조한 새 천안함은 오늘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에서 취역했고, 전력화 과정과 작전 수행능력평가를 거쳐 올해 말 서해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이날 취역한 천안함은 기존 1500톤급 호위함(FF)과 10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기 위해 총 8척의 2800톤급 호위함을 건조하는 울산급 Batch-Ⅱ 사업의 7번째 함정이다.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규모에 최대 30노트(55.5km/h)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며, 5인치 함포,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등을 갖추고 있다. 함미에 해상작전헬기 1대 운용도 가능하다.

HD현대중 주원호 특수선사업본부장은 “우리 손으로 천안함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한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새 천안함이 순국 용사들의 혼을 이어받아 우리 바다를 굳건히 지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은 지난 2021년 천안함 진수 때도 천안함재단에 3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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