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고민빠진 김민재, 선택지 줄어드는 이강인
프랑스 PSG도 김민재 관심
이강인 원하던 구단들 ‘잠잠’
이적료 두고 입장차이 커져
김민재는 빅클럽들의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애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통 명문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수비수로 김민재를 낙점하고 영입한다는 설이 지배적이었지만 다른 팀들 관심도 커지고 있다. EPL 뉴캐슬과 프랑스 리그1의 파리생제르망(PSG) 등도 김민재를 관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민재를 원하는 다른 팀들 역시 맨유 못지 않은 재력을 소유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뉴캐슬은 지난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되면서 부자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다음 시즌에는 맨유와 마찬가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어낼 가능성이 크다.
잉글랜드 외에 역시 ‘오일머니’의 후원을 받는 PSG 역시 김민재를 눈여겨보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루이스 캄포스 파리 생제르맹 단장의 타깃”이라고 보도했다. 단 이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김민재 측 에이전트와 직접 만났을 만큼 꽤 적극적인 모양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 김민재는 이적료 외에 자신의 연봉도 높게 부를 수 있을 전망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료를 절반 가량으로 깎지 않으면 영입이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발을 빼고 있고, 아스톤 빌라와 울버햄프턴 등 EPL 팀들 역시 상향 비드를 하지 않고 있다. 다름 아닌 김민재로 한국인 선수의 영입 효과를 깨닫게 된 나폴리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도 확실한 수준은 아니다.
병역 면제도 확정되지 않은 이강인으로서는 이적은 물론, 9월로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역시 노려야 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은 “본인이 잘하고 좋아하는 자리에서 뛰게 할 것”이라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것이라고 시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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