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표단, WHO 세계보건총회 참석…공중보건 대응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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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한국 정부 대표단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제76차 세계보건총회(WHA)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지영미 청장은 총회 기간 WHO 사무총장, 주요 참여국 정부 대표들과 양자 면담을 하고 국제 공중보건 위기 대응, 바이오 인력 양성, 정책 협력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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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는 한국 정부 대표단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제76차 세계보건총회(WHA)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대표단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수석대표를 맡고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간부들이 참여한다.
이번 총회는 'WHO 75주년: 생명을 구하고, 모두에게 건강을 제공'을 주제로 열린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각 회원국 수석대표가 토론한다.
지영미 청장은 총회 기간 WHO 사무총장, 주요 참여국 정부 대표들과 양자 면담을 하고 국제 공중보건 위기 대응, 바이오 인력 양성, 정책 협력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표단은 공중보건 비상대비 체계 구축, 보편적 의료보장, 여성·청소년·아동 건강, 부정·불량의약품 근절 등 세부 주제회의에 참석해 한국 입장을 발표한다.
지 청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한국이 글로벌 선도 국가로 더 성장하도록 국제 보건의제를 주도하고 성공사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총회는 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매년 5월에 열린다.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화상으로 진행됐고 지난 2022년부터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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