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 KLPGA 드림투어에서 입회 5년 만에 감격의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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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주(24)가 KLPGA 드림투어(KLPGA 2부)에서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한승주는 19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끝난 KLPGA 2023 드림투어 5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에서 1위에 올랐다.
5년 전 입회한 한승주는 꾸준히 드림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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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승주(24)가 KLPGA 드림투어(KLPGA 2부)에서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한승주는 19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끝난 KLPGA 2023 드림투어 5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에서 1위에 올랐다.
한승주는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유경민(22·대홍건설)을 한 타차로 따돌렸다. 2018년 5월 정회원으로 입회했던 그는 5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승주는 "1라운드를 선두로 마쳤지만 우승까지 할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아무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얼떨떨하면서도 정말 기쁘다"며 "힘들 때 옆에서 많이 도와주신 부모님과 이재혁 코치님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5년 전 입회한 한승주는 꾸준히 드림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가장 좋은 성적은 2020시즌 '군산CC 드림투어 10차전'에서의 공동 5위였다.
한승주는 "3년 전쯤 드라이버 입스가 와서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지금도 완전히 극복한 것은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다. 동계 훈련에서 샷 연습에 매진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도 잘 따라줘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목표는 '톱10에 한 번만 들어보자'였는데 오늘 우승을 했으니 남은 시즌 한 번 더 우승하는 것으로 목표를 바꾸겠다"고 웃었다.
이 밖에 조정민(29·골든블루)이 김나영(20), 박혜준(20·하나금융)과 함께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임진영(20·대방건설)은 최종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83위에 머물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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