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감소하면서 광주전남에서도 우체국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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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이메일이 보편화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광주전남에서도 해마다 우편물이 줄어드는 가운데 사라지는 우체국이 늘면서 지역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19일 전남지방우정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일반 우편은 2018년 7153만통에서 2019년 6591만통, 2020년 6132만통, 2021년 5741만통으로 준 데 이어 지난해에는 다소 회복됐지만 6080만통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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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이메일이 보편화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광주전남에서도 해마다 우편물이 줄어드는 가운데 사라지는 우체국이 늘면서 지역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19일 전남지방우정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일반 우편은 2018년 7153만통에서 2019년 6591만통, 2020년 6132만통, 2021년 5741만통으로 준 데 이어 지난해에는 다소 회복됐지만 6080만통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등기 우편은 2018년 1135만통에서 2019년 1101만통, 2020년 1096만통, 2021년 1076만통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1067만통으로 4년 연속 감소했다.
소포 우편의 경우 2018년 2053만통, 2019년 2325만통, 2020년 2357만통까지 늘었으나 2021년 2286만통, 지난해 2154만통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우편물이 감소하면서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을 통폐합하는 바람에 광주전남지역 우체국 수도 감소하고 있다.
전남지방우정청 산하 우체국 수는 지난 2018년 391개에서 지난해까지 12개가 줄어 379개가 됐다.
전남지방우정청은 2019년에 광주 월산5동우체국, 여수 봉계동우체국 등 2개를 통폐합했고, 2020년에는 광주 일곡동우체국, 광주 삼정우체국, 광양 광양제철우제국 등 5개를 통폐합했다.
이어 2021년에 광주 효죽동우체국과 보성 미력우체국, 신안 비금우체국 도고출장소 등 4개가 사라졌다.
이처럼 우체국 수가 줄면서 우체국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등기우편이나 소포 우편 등의 처리에서 지역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전남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우편물 감소 등 우정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남지방우정청은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 소외계층 보호 등 우정사업의 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건립된 지 40년이 넘은 노후된 우체국을 재건축한다고 밝혔다.
재건축 대상은 여수 봉산동우체국과 강진 마량우체국, 고흥 풍양우체국, 고흥 소록우체국, 무안 운남우체국, 함평 손불우체국 등 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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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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