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에서만 219경기' 모우라 떠난다... "나의 스퍼스, 마음은 항상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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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의 기적'의 주인공 루카스 모우라(31, 브라질)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19일(한국시각) 토트넘 구단은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모우라에 대해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라고 밝혔다.
2018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모우라는 그동안 219경기를 뛰며 38골 27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나왔지만 출전 시간은 116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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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암스테르담의 기적'의 주인공 루카스 모우라(31, 브라질)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19일(한국시각) 토트넘 구단은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모우라에 대해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라고 밝혔다. 또 "모우라의 엄청난 헌신에 감사함을 전하고 그의 미래에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앞날을 축복했다.
모우라도 구단 공식 영상을 통해 "굿바이라고 말하기 슬프다. 특히 사랑했던 곳과 이별하긴 정말 어렵다"라며 "대단한 기억들을 내 마음 속에 영원이 간직하겠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기적의 골 장면을 보며 "눈물을 참고 있다. 내 커리어의 가장 최고의 순간이다. 특별하고 마법과 같아"라며 감상에 젖었다.
모우라는 개인 소셜 채널에도 글을 남겼다. 그는 "나의 스퍼스, 내가 어디에 있든 내 마음은 항상 여기 있을 것"이라며 "토트넘은 나의 클럽이다. 이곳은 항상 나의 집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8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모우라는 그동안 219경기를 뛰며 38골 27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스리톱의 한 축을 담당하며 토트넘의 영광의 시간을 함께 했다. 특히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결승행을 이끈 것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또 지난 시즌에는 출전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시즌 막판 손흥민의 득점왕 도우미로 활약했다. 특히 시즌 최종전에서 손흥민이 득점왕을 확정하는 골을 도운 뒤,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2019/20 시즌부터 팀 내 경쟁에서 조금씩 밀리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부상도 문제였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나왔지만 출전 시간은 116분에 그쳤다. 더 이상 설 곳이 없었고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나게 되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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