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최경주,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20번째 컷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경주는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1라운드 잔여 경기 7개 홀과 2라운드 18홀 등 25개 홀을 도는 강행군 끝에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1타를 적어냈습니다.
최경주는 오늘 20개 홀 동안 버디 없이 꾸준히 파 행진을 벌였습니다.
보기 위기를 잘 넘기면서 타수를 지킨 최경주는 2라운드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5m 옆에 떨어뜨려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남자골프의 '레전드' 최경주(53세)가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20번째 컷 통과에 성공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최경주는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1라운드 잔여 경기 7개 홀과 2라운드 18홀 등 25개 홀을 도는 강행군 끝에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1타를 적어냈습니다.
최경주는 컷 예상 기준 타수를 훌쩍 넘어서며 가뿐히 본선에 올랐습니다.
올해 26회째인 SK텔레콤 오픈에 최다 출전(21회)과 최다 우승(3회) 기록을 지닌 최경주는 대회 최다 컷 통과 기록을 20번으로 늘렸습니다.
이 대회에서 12년 연속 컷 통과 기록도 세운 최경주는 2001년 대회 때 단 한 번 컷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최경주는 오늘 20개 홀 동안 버디 없이 꾸준히 파 행진을 벌였습니다.
보기 위기를 잘 넘기면서 타수를 지킨 최경주는 2라운드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1.5m 옆에 떨어뜨려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최경주는 "핀이 어려운 곳에 꽂혀서 예리한 아이언샷이 필요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마지막 버디 하나가 나를 기쁘게 했다. 골프는 역시 참고 인내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세 번째 샷을 치는 순간 이건 버디라는 느낌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6, 7언더파 정도를 만들면 3, 4라운드에 우승 경쟁도 하겠지만 선두와 격차가 좀 크다"면서 "순위와 상관없이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주말 경기에는 좀 적극적으로 많은 버디 잡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 2라운드를 괴력의 장타자 정찬민,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장타 1위 김비오와 함께 치른 최경주는 "공을 치는 소리가 다르더라. 오랜만에 이런 소리를 들어 기뻤다"면서 "정찬민은 어린 선수인데 굉장히 긍정적이더라. PGA 투어에 와도 문제없을 것"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꼬꼬무 찐리뷰] 동굴 속 기이한 시신으로 발견된 아들…자살로 위조된 이 죽음의 진실은?
- 인류 격정적 입맞춤 4천500년 전 이미 성행
- '하노이 상징' 호안끼엠 호수서 현지인 2명 목욕 '추태'
- "500만 원 든 명품백 50분 만에 찾아"…중국인 관광객 놀란 사연
- "수백 마리가 비처럼 뚝뚝"…잠실 야구장 떨게 한 주범
- "BTS 진 보려고…" 무단이탈한 간호장교 [1분핫뉴스]
- [뉴스딱] 악플 쓰면 '딱지' 붙는다…내년 총선 앞두고 선제 대응?
- 골프 치기 전 '몽롱'…'마약 커피' 마시고 수천 털렸다
- [실시간 e뉴스] "학부모님들, 제발 애들한테 명품 입히지 마세요"…왜?
- [실시간 e뉴스] 페라리 167km/h 질주하다 걸린 회장님…뒤늦게 드러난 진실